미시 경제부터 거시 경제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경제원론

쉽게 배우는 경제학 플러스[신간]

김상택 교수의 경제원론 첫걸음

김상택

출판사 민음인 | 발행일 2010년 4월 9일 | ISBN 978-89-942-1019-3

패키지 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00쪽 | 가격 16,000원

책소개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 개념들을 풍부한 예로 쉽게 풀어내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쉽게 배우는 경제학』의 개정 증보판이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쉽게 배우는 경제학 플러스』는 거시 경제 분야를 보강한 완전판으로 경제원론과 순서가 동일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경제학 초보의 눈높이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피부에 와 닿기 힘든 각종 경제 용어와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편집자 리뷰

경제학, 나와 상관없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 관련 뉴스나 서적들을 챙겨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의 몇 %나 정확하게 알아듣는가? 그리고 도대체 그 주장들이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인가? 이뿐만이 아니다. 통화 정책, 금융 시장, 실물 경제, 게임 이론…… 이런 말들은 일상에서 빈번하게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와 용처를 알고 쓰는 사람은 얼마 없다.하지만 『쉽게 배우는 경제학 플러스』를 통해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다르다. 대학에 진학할지, 돈을 벌지, 저축은 얼마나 해야 할지, 세금이나 연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우리 일상생활의 선택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일자리와 임금, 경제의 효율과 배분의 공정성 문제 등 경제학의 전통적인 논란은 물론,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효율성’, ‘동기’와 같은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개념들을 통해 명쾌하게 풀이해 준다. 이제 경제학은 더 이상 머릿속에만 머무는 개념이 아닌, 실생활에서 쓰이는 실용 학문이 된다.
미시 경제부터 거시 경제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경제원론『쉽게 배우는 경제학 플러스』는 일반적인 경제원론 도서의 구성 순서를 따르고 있지만, 풀이하는 방식은 상이하다. 경제에 대한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예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이제 경제학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이 보다 전문적인 경제 관련 도서를 읽기 전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비용’의 논리 담뱃값이 올라가면 담배 수요가 줄어든다저자는 인간 행동의 모든 측면은 어떤 식으로든 비용에 반응한다고 얘기한다. 정부에서 담뱃값을 인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통계를 볼 때 담뱃값이 10% 상승하면 흡연량은 4% 감소하며, 특히 청소년 흡연에는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장 자유 거래, 모두에게 이롭다)
▶ 금융 경제학 1 입시나 투자 모두 눈치작전과 관련이 있다입시의 눈치작전이 금융 시장과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눈치작전과 금융 시장은 관련이 깊다. 투자자들 모두 수익률 높은 투자 대상을 찾고 있는 것이, 들어갈 대학을 찾는 수험생과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만약 누군가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대상을 찾았다고 하면 너나할 것 없이 몰려간다. 내가 달려갈 때쯤 되면, 가격은 이미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막차라도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낮은 경쟁률로 알고 지원한 곳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게 된 상황의 수험생과 같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효율적 시장 가설은 어느 곳에 투자하건 위험을 감안하면 비슷한 정도의 수자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32장 복리의 힘과 효율적 시장)
▶ 금융 경제학 2 이자율과 주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칠득이는 저금한 돈을 주식에 투자할지, 채권에 투자할지를 생각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했으므로 채권을 선택하면 이자를 더 받게 되지만, 주식은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둘 중에서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즉 국가적으로 보면 직접적인 변화가 없는 주식보다는 금리가 올라서 더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을 선택하는 칠득이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칠득이처럼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을 더 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채권 수요는 올라가고 주식 수요는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주식을 팔아서라도 이자율이 올라간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팔게 되면 주가는 떨어지게 될 것이다. 즉 다른 것은 다 그대로라는 전제에서 보면, 금리가 상승할 때 주가는 떨어진다. (34장 이자율과 경기 부양)

목차

머리말
제1부 시장의 원리1 보이지 않는 손2 자유 거래, 모두에게 이롭다3 시장은 균형을 원한다4 탄력적인 것이 자유롭다5 첫사랑이 가장 달콤한 이유
제2부 ‘효율성’으로 가는 길6 경제 효율성, 어떻게 측정할까?7 ‘보이는 손’의 부작용8 최저 임금제의 족쇄9 경제생활의 틀, 법류
제3부 공공경제학10 큰 정부, 작은 정부 11 개미와 베짱이의 경제학12 공유자원의 비극13 소수의 큰 목소리
제4부 기업과 시장14 보이지 않는 비용 찾기15 건강한 경제의 청사진16 모든 기업의 꿈17 세일의 경제학18 클수록 좋다
제5부 정보 경제학19 명품을 찾는 이유20 시장엔 나쁜 중고차만 남는다21 도덕적 해이
제6부 게임 이론22 게임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23 용의자의 딜레마24 반복 게임25 신뢰가 중요한 이유
제7부 노동 경제학26 부자가 도기 위하여 27 슈퍼스타와 소득 격차28 왜 명문대에 가고 싶어 할까?
제8부 거시 경제학과 경제 지표29 경제 지표의 허와 실30 인플레이션이 무섭지 않은 이유
제9부 실물 경제31 성장이냐? 분배냐?32 복리의 힘과 효율적 시장33 투자의 정석34 이자율과 경기 부양
제10부 통화량과 물가35 화폐 공급과 물가36 통화량과 신용 창조
에필로그

작가 소개

김상택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부에서 정보통신정책을 컨설팅했다. 2005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