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기가 유난히 힘든 김 대리, 과도한 흡연과 음주로 낯빛이 좋지 않은 최 과장, 서서히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이 부장.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 하나는 자신 있다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던 20대가 엊그제 같은데 서른이 넘자 왜 몸이 내 몸 같지 않을까? 하루의 일을 마치고 나면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30대 직장인들, 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책은 30대에 들어서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절감하고 ‘운동과 체력 관리’를 고민하기 시작한 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건강과 운동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구스바야시 노부마사는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스태미나와 근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여러 가지 음식들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의 차이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특징, 나에게 맞는 운동법 등을 도표와 그림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1장에서는 체력과 운동, 음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2장에서는 운동의 강도와 빈도를, 3장과 4장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조깅의 방법, 근력을 키우는 방법 등을 알려 준다. 5장에서는 수영과 사이클링 등 체력 증진 효과가 좋은 유산소 운동을 소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실천 방안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뿐더러 생각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가장 먼저 건강 검진을 받아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한 후 조깅이나 워킹으로 트레이닝을 해 보자. 그 다음에는 적당한 근육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우자.
다이어트나 근육 만들기가 치중하기보다는 기초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태미나를 기르도록 조언하는 책이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하는 현대인들에게 든든한 해결서로써 적절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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