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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11]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첨부파일


서지 정보

안효상

출판사: 민음인

발행일: 2013년 9월 27일

ISBN: 978-89-601-7340-8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5x210 · 132쪽

가격: 6,800원

시리즈: 지식의 정원

분야 청소년·인문·교양


책소개

우리의 현실에서 바라본 서양의 역사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전 11권 완간

 

● ‘서양사편’ 시리즈 소개

 한국의 신진 역사학자들, 서양사를 재발견하다

2010년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한다.’를 모토로 첫 출간된 이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 시리즈가 완간됐다. 『민음 지식의 정원』은 인문학적 지식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문 교양 문고 시리즈로, 이전 시리즈인 철학편(전 6권)이 2009년에 완간된 바 있다. 그 뒤를 이은 서양사편 시리즈(전 11권)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가 이번에 출간됐다.

기존 서양사를 다룬 모든 책들이 단지 서양의 역사 연구를 소개하고 번역하는 데 그친 반면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은 우리의 현실과 관심에 맞게 새롭게 펴낸 서양사 시리즈라는 점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각 권의 제목은 서양사의 시대별 핵심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 또한 일방적 주입이 아닌 일상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역사를 읽으면서도 다양한 물음을 통해 ‘생각하는 기술’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출신의 교수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서양사 학계에는 독자적인 연구 성과가 없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한다. 지금까지 기계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의 연구를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 시리즈는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자체적으로 해석한 서양사를 표방한다.

서양사편 1, 2권의 저자이자 시리즈의 총론을 쓴 정기문 교수(군산대 사학과)는 “서양의 연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서양의 시각과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서양을 바라볼 때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양사라는 측면에서 대중적인 관심 또한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창적 질문으로 서양사의 핵심 주제를 관통하다

『민음 지식의 정원』 시리즈 서양사편은 고대부터 근·현대에까지의 서양사를 핵심 주제별로 관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을 통해 해당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서양사 전반에 대한 흐름을 짚고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독자들에게 이해의 폭과 깊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만족시켜 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서명부터 각 장 제목까지 모두 하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물음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구성에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주요 전환점이 되었던 대표적인 사건들을 조명한다. 9권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1848년 혁명,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등 근대 혁명이 일어난 과정을 살피며 현재 사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10권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에서는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 6백만 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돌이켜보며, 그 비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성찰한다. 11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서는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과정들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가늠해 본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는 역사서로서의 효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확인하고 평가하는 계기를 얻을 것이다.

 

● ‘서양사편’ 최신간 소개 : 11권

 

11권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 어떻게 오늘날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일까? 이 책에서는 미국이 영역을 확장했던 주요한 사건을 찾아 어떤 사람들이 아메리카 땅에 왔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정착하여 살아갔는지를 살펴본다. 수만 년 전 사냥감을 쫓아 베링 해협을 건넌 최초의 아메리카 인,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이주한 유럽 인,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 인,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아 몰려든 아시아 인, 지금도 국경을 넘고 있는 수많은 라틴 아메리카 인 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미국의 형성 과정을 살피는 일은 오늘날 미국이란 나라의 본질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목차

▸차례

머리말  미국은 어떻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었을까? 6

 

1.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11

누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을까? | 유럽 인은 왜 아메리카로 향했을까? | 아프리카 인은 왜 아메리카로 온 것일까? | 독립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2. 미국은 어떻게 넓어졌을까? 41

아메리카 인디언은 어떻게 쫓겨났을까? | 아일랜드 인과 독일인이 미국으로 온 까닭은 무엇일까? | 미국과 멕시코는 왜 전쟁을 벌였을까?

 

3. 미국은 어떻게 강력한 산업국가가 되었을까? 59

남부와 북부가 싸운 이유는 무엇일까? | 급속한 산업화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 이민의 물결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4. 미국이 세계로 나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83

미국이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 대공황은 왜 일어났을까? | 냉전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5. 오늘날의 미국은 어떤 상황일까? 107

모두가 풍요의 시대를 누렸을까? | 미국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맺음말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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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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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상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흑인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W. E. B. 두 보이스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 성공회대 등에서 서양사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식 밖의 세계사』, 『미국의 탄생』 등이 있으며, 『생태제국주의』, 『1968년의 목소리』 등의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