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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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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팍팍한 삶 속에서 영혼과 감각이 메말라 갈 때, 당신의 영감을 되살려 줄 조선희의 특별한 선물

부제: 포토그래퍼 조선희 사진 에세이

조선희

출판사: 민음인

발행일: 2013년 12월 12일

ISBN: 978-89-601-7333-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75x235 · 300쪽

가격: 16,500원

분야 대중문화·스포츠


책소개

“나의 영감의 근원은 충분함보다는 부족함이다.

부족함은 에너지다. 나로 하여금 더 생각하게 하는, 더 공부하게 하는, 더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내 사진은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을 붙잡는 데서 시작한다.”

 

 

팍팍한 삶 속에서 영혼과 감각이 메말라 갈 때

당신의 영감을 되살려 줄 조선희의 특별한 선물

하루하루 빠듯한 일상에 길들여진 채로 우리는 어떻게 감성을, 창조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무뎌진 가슴을 회복하고, 삶에서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창조적 영감으로 이끌어 줄 조선희의 내밀한 고백, 그리고 순수한 감정을 되찾게 해 줄 사진들……. 우연히 펼친 책 속의 마음을 건드리는 한마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눈이 시린 풍경,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오는 내 어머니까지, 그가 카메라에 담은 영감의 순간들이 메마른 영혼에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조선희 영감_초판 한정 포스터small

조선희의 영감_본문 최종_84p_s

조선희의 영감_본문 최종_192p_s


목차

들어가며   영감이 가득한 청춘처럼

 

inspiration  01

보다, 시각이 가져다주는 영감

색의 문을 열다_사라 문

그림으로부터 받은 나만의 영감_에곤 실레

“아이디어를 어디서 받나요?”

생각의 전환_폴 스미스 전시회

사징이 곧 삶이 되리라_헬무트 뉴턴

눈빛이 이야기한다_영화 「록키」

낯선 도시의 색

나를 지배하는 열정을 따라_반 고흐

꽃은 단지 꽃이 아니다_조지아 오키프

잘 보이지 않아도

하나의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inspiration 02

여행, ‘낯섦’이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내게도 하루키처럼 늘 먼 북소리가 들려온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멈춰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람이 좋다 짧은 만남이라도 그립다

배우다

순응

풍광이 오감을 깨우다

새털만큼 가벼운 지금

아쉬움은 또다른 꿈을 낳는다

다시 빛을 깨닫다

 

inspiration  03

행동, ‘영감’을 위한 도전

시작이 영감의 반이다

영감의 입자들

반성하다

잠들지 않는 영혼을 꿈꾸며

책 여행

글쓰기가 주는 선물

《Z_ZIN》은 자유다

 

inspiration  04

관계, ‘사람’이 주는 영감

대화와 소통

‘영감의 교류’가 이야기를 만든다

엄마

희망가게, 그리고 내 어머니를 닮은 그들

마흔이 넘어 깨닫다

비슷함과 다름

관계 속에서 진화하고 배우다

카메라 앞에서 춤추는 그들

 

inspiration   05

나 들여다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영감상자

불안

사진 한 장으로 영화를 상상하다_「관상」

고립되다 혹은 고립시키다

진정성

음악이란 걸 들으며 자라지 못했다

세월의 주검들

기억의 표식

다그침에서 얻다

아무것도 아닌 일

골프와 사진의 상관관계

 

inspiration  06

새벽 그리고 시간

새벽 단상

새벽 그리고 소리

아침 에너지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무엇을 보게 되나요

시간 1

시간 2

시간이라는 놈은

새 도화지를 받다

내면의 얼룩

 

inspiration  07

배우다, 가르치다

가르치다, 가르침을 받다

시이불견 청이불문

배우고 싶다

나의 젊은 영감

 


편집자 리뷰

조선희의 영감
포토그래퍼 조선희 사진 에세이
판형 175×235
분량 300쪽
가격 16,500원

분야 국내 도서>대중문화>사진>사진 에세이
ISBN 978-89-6017-333-0  03660
편집부 담당: 김혜원(515-2000~298)

 

▶ 스타 사진가․베스트셀러 작가 조선희, 『네 멋대로 찍어라』에 이은 네 번째 책

“마음을 방치해 둔다면 우리는 어떤 영감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감수성 뚜렷한 사진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포트레이트로 톱스타들이 가장 찍히고 싶어 하는 사진가 중 한 명인 조선희. 그는 10여 년 전 『왜관 촌년 조선희, 카메라와 질기게 사랑하기』를 첫 책으로 시작해 『조선희의 힐링 포토』, 『네 멋대로 찍어라』를 출간하며 사진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입지를 굳혔다. 2013년 12월 (주)민음인에서 출간된 『조선희의 영감』은 그가 일상에서 오감을 통해 받은 영감들을 창조로 끌어내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아 낸 사진 에세이다.

 

“나의 영감의 근원은 충분함보다는 부족함이다.

부족함은 에너지다. 나로 하여금 더 생각하게 하는, 더 공부하게 하는, 더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내 사진은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을 붙잡는 데서 시작한다.”

 

 

▶ 팍팍한 삶 속에서 영혼과 감각이 메말라 갈 때

당신의 영감을 되살려 줄 조선희의 특별한 선물

하루하루 빠듯한 일상에 길들여진 채로 우리는 어떻게 감성을, 창조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무뎌진 가슴을 회복하고, 삶에서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창조적 영감으로 이끌어 줄 조선희의 내밀한 고백, 그리고 순수한 감정을 되찾게 해 줄 사진들……. 우연히 펼친 책 속의 마음을 건드리는 한마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눈이 시린 풍경,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오는 내 어머니까지, 그가 카메라에 담은 영감의 순간들이 메마른 영혼에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 사진가는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그것은 어떻게 사진에 반영될까?

조선희가 들려주는 영감의 조각들

사진가로서, 크리에이터로서 조선희는 어떤 자세로 영감을 대하며 어떻게 창조로 승화시킬까? 영감은 어떤 상황, 어떤 상태에서 잘 떠오르며 그것을 스쳐지나가게 하지 않고 창조적인 결과물의 탄생으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가 이십 여년간 사진가로서 체득한 내공을 들려준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은 물론, 모든 분야의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영화나 전시 등 시각적 자극에서 오는 영감,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얻는 영감, 여행의 낯섦과 새벽이라는 시간이 불러일으키는 영감 등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영감의 원천까지 예술적 창조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특별한 사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부 장에서는 이정재, 정우성, 신민아, 유아인, 장근석 등 그와 함께 작업해 온 스타들이 피사체로 등장한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 「후궁」, 「감시자들」, 「변호인」 등 포스터 사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그는 이번 책에서 영화 「관상」의 포스터가 ‘윤두서의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담는 등 영감의 발생에서 창조에 이르는 단계를 다채롭게 보여 준다. 텔레비전 광고나 패션 매거진 촬영 등 커머셜 사진은 물론 인물과 풍경, 내면을 담아 낸 진지한 작업물까지 조선희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되는 사진과 감수성 어린 글이 어우러진다.

 

 

▶ 책 속에서

 

영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차라리 영감을 받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쓰는 것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우린 주변의 수많은 것들로부터,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셀 수 없이 많은 환경과 경험으로부터

언제 어디서나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열어 놓아야 한다.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뜻이다.

여행을 하든 전시회를 가든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영감을 받을 마음의 준비 없이 스스로를 방치해 둔다면,

당신은 어떤 영감도 받지 못할 것이다.

마음을 무관심하게 방치해 둔다면 영감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영감은 쓰면 쓸수록 더 유연해지고 더 민감해져서

더욱 자주 그리고 빠르게 끌어낼 수 있다. 쓰면 쓸수록 고귀해지는 것이다.

마음을 열어 놓을수록 영감이라는 놈이 불쑥불쑥 찾아올 것이다. -p9

 

허허벌판에 모래바람을 맞으며 서 있는 나무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

나무를 보면 마치 ‘나’ 같다. 벌판 위에 오롯이 서 있는 나무를 보며 셀프포트레이트를 찍듯 셔터를 누른다.

나무를 찍었지만 난 단지 나무만 찍어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 나무에 투영된 나를 찍었으며 내 감정은 고스란히 그 안에 투영되어 있다. -p78, p82

 

세상에 던져진 우리는 영감을 받을 여력이 없다.

미등을 켠 채 주차한 탓에 방전된 자동차처럼

우리는 영감을 받을 여력조차 없이 소진되어 가고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고립시켜야 한다.

너무 달리다 보면 달리는 행위 자체에 관성이 붙어

그저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때론 멈추고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p213

 

 


작가 소개

--

조선희

1971년 경북 왜관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서클에서 사진을 시작했으며 이후 김중만을 사사했다. 1998년 조아조아 스튜디오를 오픈해 감수성 있는 포트레이트로 이름을 알리며 광고, 패션계에서 손꼽히는 사진작가로 자리 잡았다. 톱스타들이 가장 찍히고 싶어 하는 사진가 중 한 명이다. 주요 패션 매거진 화보와 지오다노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의 광고 사진을 맡았다. 앨범 재킷에서 영화 「써니」, 「건축학개론」, 「후궁」, 「7번 방의 선물」, 「감시자들」, 「관상」, 「변호인」 등의 포스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네 멋대로 찍어라』, 『조선희의 힐링 포토』, 『왜관 촌년 조선희, 카메라와 질기게 사랑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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