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를 합법화해야 할까?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진 생명 윤리 논쟁

원제 Faut-il légaliser l’euthanasie?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 감수 김현철 | 옮김 김성희

출판사 민음인 | 발행일 2006년 7월 25일 | ISBN 89-827-3149-0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5x210 · 72쪽 | 가격 6,500원

시리즈 바칼로레아 34 |

책소개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 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편집자 리뷰

눈부신 의학의 발전과 함께 출생에서 사망까지 인간의 생명이 의학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안락사 합법화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각되었다. 이 책은 이처럼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왜 커지는지 그 의학적, 사회적 배경을 먼저 짚어 보고, 안락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논쟁들이 주장하는 의학적, 법적, 윤리적 근거들을 살펴봄으로써 진정으로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목차

1. 안락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의학은 희망을 주는가, 공포를 주는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어떤 근심거리가 생겼을까? 죽음도 의료인의 손에 맡겨야 할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명은 유지해야 할까? 의학은 왜 환자의 고통에 무관심한가? 완화 의료란 무엇인가? 2.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가 있을까? 안락사는 법적인 문제인가, 윤리적인 문제인가? 안락사 합법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3. 안락사 합법화는 어떤 사회적 결과를 가져올까? 늙음과 죽음을 혐오스러운 것인가? 두려운 것이 죽음인가, 고통인가? 정말로 죽음을 원하는가? 극단적인 경제 논리로 이어지지 않을까? 4.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존엄하지 않은 인간도 있는가? 자살하는 것도 권리가 될 수 있는가? 5. 의사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가? 의사는 법률을 따라야 할까, 양심을 딸라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ㆍ구술 기출 문제

작가 소개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내분비학자이자 당뇨병 전문의이며, 2006년 현재 파리 5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의학> 등이 있다.

김현철 감수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생명 윤리와 법』이 있다.

김성희 옮김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빨간약 사용설명서>가, 옮긴 책으로 <바다는 왜 파란색일까>, <빅뱅을 믿어야 할까>, <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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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