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심리학-06 정욕

불타는 쾌락에 기꺼이 온몸을 던지다

원제 LUST

사이먼 블랙번 | 옮김 남경태

출판사 민음인 | 발행일 2007년 5월 23일 | ISBN 978-89-601-7012-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29x176 · 176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뉴욕 공립 도서관과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손을 잡고 기획하여 각계 극층의 전문가, 연구자, 작가, 비평가들에게 집필을 의뢰한 <우리를 지배하는 7가지 욕망의 심리학>시리즈의 번역판. 뿌리칠 수 없는 인간적 약점, 나아가 ‘죄악’으로 여겨져 온 근원적 욕망과 유혹에 관한 깊이 있고 다각적인 고찰을 펼친다.’욕망의 심리학 시리즈’ 여섯번째 책에 해당되는 이 책에서 지은이는 정욕이라는 충동에 대한 생리학적, 심리적, 철학적 고찰을 통해 정욕의 진정한 실체를 알아보고 그 오명을 벗긴다. 아리스토파네스 부터 스토아 철학, 그리스도교까지 역사적으로 ‘정욕’이 밟아 온 궤적을 두루 조망하며 정욕에 관한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고 있다.마음을 병들게 하는 부정적 감정과 싸우는 현대인들에게, 자신과 주변인을 분석하고자 하는 인문 독자들에게, 욕망을 무조건적으로 긍정하는 신조류의 가치관을 잠시 제쳐두고 근원적 충족에 관한 확신을 얻고픈 이들에게 인간 본성, 혹은 욕망에 한 걸음 더 긴밀한 이해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Chapter1 온몸을 덮치는 폭풍 같은 욕망Chapter2 정욕에 대한 오해Chapter3 플라톤이 말하는 정욕Chapter4 코끼리의 교미Chapter5 에덴 동산에서도 섹스를 했을까?Chapter6 자연은 아무것도 막지 않는다Chapter7 정욕의 공포가 낳은 것Chapter8 사랑과 정욕의 관계Chapter9 정욕은 음악이다Chapter10 칸트와 프로이트Chapter11 정욕의 대체 가능성Chapter12 호르몬과 유전자Chapter13 정욕은 사랑의 과정이다글을 마치며주

작가 소개

사이먼 블랙번

케임브리지 대학 철학 교수로 있는 영국의 대표적 철학자. 최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1969년부터 89년까지 옥스퍼드 대학 펨브룩 칼리지에서 특별 연구원과 지도 교수를 역임했다. 1984년부터 90년까지 학술지「마인드Mind」의 편집을 맡았으며, 지은책으로는 <말 펼치기 Spreading the World> <유사 실재론에 관하여 Essays in Quasi-Realism> <옥스퍼드 철학 사전 Oxford Dictionary of Philosophy> <열정 다스리기 Ruling Passions> <진리 Truth>(공저) 그리고 <좋음 Being Good> 등이 있다.

남경태 옮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역사와 철학 분야의 저술과 번역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종횡무진 서양사>, <종횡무진 동양사>, <트라이앵클 세계사> 등이, 옮긴 책으로 <사람의 역사>, <꿈>, <우리 세계의 70가지 경이로운 건축물>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