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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비밀 220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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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지구인의 99퍼센트가 잘못 알고 있는

원제 Lexikon der Geschichtsirrtuemer

외르크 마이덴바우어 | 옮김 안미현

출판사: 민음인

발행일: 2008년 2월 29일

ISBN: 978-89-601-7027-8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88쪽

가격: 15,000원

분야 청소년·인문·교양


책소개

고대 이집트에서 20세기 미국까지5000년 세계사 속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밀들을 밝힌다
흔히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류가 과거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역사는 한순간도 오류와 위조, 불확실한 속설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에서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역사적 사건과 위대한 인물, 발명과 발견, 풍속 등에 얽힌 잘못 알려진 세계사 이야기의 진실을 파헤친다. 실소를 자아내는 작은 실수에서부터 국가 이념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왜곡까지 역사 속 오류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이 책이 밝히는 세계사의 비밀을 읽는 순간, 위대한 업적의 주인공이 뒤바뀌고, 시대를 뒤흔든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의 흐름이 새롭게 재편될 것이다.


목차

제1부 고대편ㅣ아득한 역사에 얽힌 가장 깊숙한 비밀
야만족원시인들도 일부일처제를 따랐다 / 아랍 인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파괴했다? / 반달 족은 야만스러운 종족이 아니었다 / 고트 족이 아테네의 도서관을 보호했다? / 머리 사냥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습이 아니다
그리스·로마 정치사 트로이 전쟁은 실재했던 사건이 아니다  / 순수한 민주주의 국가는 존재한 적이 없다 / 드라콘 법은 잔혹한 ‘피의 형법’이었다? / 스파르타의 법률은 라쿠르고스가 만들었다? / 마라톤의 기원은 와전된 것이다 / 로마의 늙은 농부가 국사를 다스렸다 / 소년 한니발은 로마에 복수할 것을 맹세했다? / 한니발은 로마에 화해를 구걸했다? / 카이사르는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 로마의 원형 경기장은 서커스 공연장이었다 / 루쿨루스 장군은 대단한 미식가였다  / 카이사르는 “브루투스, 너마저도”라고 외치지 않았다 /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군대는 쿠데타를 꿈꾸었다 /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군대는 야만족에게 대패했다 / 로마 황제 칼리굴라는 마치 경주에 탐닉했다? / 장애인 황제 클라우디우스는 지적인 인물이었다 / 폭군 네로는 죽어서 추앙을 받았다 /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뛰어난 검투사였다
전설적인 학자들호메로스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쓰지 않았다 / 피타고라스의 청강생은 단 한 명뿐이었다 / 소크라테스에 관한 기록은 대부분 지어낸 이야기다 / 플라톤에 관해 확실한 것은 없다 /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서 알몸으로 뛰어나와 “유레카”라고 외쳤다? / 아르키메데스의 과학이 로마 군을 물리쳤다? 
정복왕 알렉산드로스필리포스 왕은 자만심 때문에 한쪽 눈을 잃었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겸손한 정복자였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전쟁을 멈춘 것은 폭우였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암살당했다?
여걸 또는 악녀 강성한 아시리아 제국의 통치자는 여자였다 / 헤로도토스는 자신의 할머니를 전쟁 영웅으로 기록했다 / 클레오파트라는 미녀가 아니었다
기독교고대 이스라엘에 대규모 동반 자살 사건이 있었다 / 서력기원은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한다? / 유대 왕 헤로데스는 유아 살해를 지시하지 않았다 / 예수는 신의 아들이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 기독교인은 사자 밥이 된 적이 없다 
고대 과학 고대 이집트인들도 맥주를 마셨다 /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카펫을 만들었다 / 기원전에 이미 전기 배터리가 사용되었다 / 고대 로마에 콘크리트 건물이 있었다 / 고대 로마 인도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제2부 중세편ㅣ어두운 시대의 가려진 진실들
시대를 휩쓴 광기와 재앙마녀 사냥은 근대까지 계속되었다 / 페스트의 직접적인 희생자는 소수였다 / 뒤러의 그림은 페스트 때문에 발전했다 /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갔던 아이들은 유괴된 것이었다? 
중세의 권력자들중세 시대에 여자 교황이 있었다? / 과거 교황들은 결혼하여 자식까지 낳았다 / 동시에 두 아내를 거느린 기사가 있었다? / 중세 영주들의 초야권(初夜權)은 존재하지 않았다 / 합스부르크가의 권력은 위조된 문서에서 나왔다 / 합스부르크가는 정략 결혼을 통해 세력을 키웠다
동화 속으로 들어간 영웅들로빈 후드의 실제 모델이 있다? / 빌헬름 텔보다 먼저 사과에 활을 쏜 인물이 있다 / 머리가 잘린 채 걸어다녔던 해적 두목이 있었다?
애칭으로 기억되는 왕들키 작은 왕 피핀 3세는 키가 작지 않았다 / 카롤루스 대제는 전설적인 바람둥이였다  / 카롤루스 대제는 앉은 자세로 안장되었다? / 경건 왕 루트비히 1세의 제국은 문란했다 / 뚱보 왕 카를 3세는 뚱뚱하지 않았다 / 바보 왕 샤를 3세는 정치술이 탁월했다 / 새잡이 왕 하인리히 1세가 잡은 것은 이민족이었다 / 싸움 왕 하인리히 2세는 일 년 만에 선량 왕으로 돌변했다 / 사자 왕 리처드 1세는 숱한 굴욕의 화신이었다 / 선량 왕 장 2세는 선량하지 않았다 / 해상 왕자 엔리케는 단 한 번도 바다에 나가지 않았다 / 철의 왕 프리드리히 2세는 어려서 정혼자를 잃었다 / 학자 왕 요한 치체로는 학문에 큰 관심이 없었다 
명예 또는 치욕카롤루스 대제의 이주 정책은 학살 사건으로 오인되었다 / 영국을 탄생시킨 알프레드 대왕의 업적은 과장되었다 / 독일 황제들은 알프스 산맥을 지름길로 넘어 다녔다? / 하인리히 왕은 카노사에서 굴욕이 아닌 영광을 얻었다 / 루트비히 백작은 담 넘기의 명수였다? / 존 왕은 땅 없는 왕이었다? / 존 왕은 대헌장에 서명하지 않았다 / 프리드리히 2세는 예수를 ‘사기꾼’이라고 불렀다? / 가터 기사단의 모토는 에드워드 3세가 지었다? 
제3부 근대편ㅣ격변하는 세상, 강자들의 비밀
유럽의 왕족들카를 5세는 만성적인 대출 연체자였다 / 카를 5세는 말년에 수도사가 되었다? / 카를 5세는 살아생전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 페르디난트 2세는 시민의 딸과 결혼했다 / 구스타프 아돌프는 종교를 위해 싸웠다? / 프리드리히 1세는 참된 의미의 ‘프로이센 왕’이 아녔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왕세자 때 뇌물을 받았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첫 전투에서 도망쳤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정의의 사도였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사람에게 가축세를 부과했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작곡가였다? / 프리드리히 대왕은 동성애자였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는 수많은 정부(情婦)를 두었다 / 마리아 테레지아는 감동을 받아 고문을 철폐했다? / 베니스 총독은 새장에 갇힌 새 신세였다 / 샤를 9세는 적군 시체의 악취를 음미했다? / 앙리 4세로부터 비롯된 프랑스 왕가의 유행어가 있다 / 찰스 1세는 정부(情婦)의 남편에게 목이 잘렸다? / 루이 15세는 사저에서 은밀한 향락을 즐겼다 / 마담 퐁파두르는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다 / 루크레치아 보르자는 아버지 때문에 오명을 얻었다 / 수수께끼 소년 카스파르 하우저는 제후의 아들이었다? 
위대한 제왕들루이 14세는 ‘짐이 곧 국가’라고 외치지 않았다 / 루이 14세는 알려진 것처럼 대식가는 아니었다 /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의 황제를 자칭했다 / 나폴레옹은 프랑스 인이 아녔다 / 나폴레옹은 독살되었다? 
식민지 전쟁콜럼버스는 새로운 땅의 주인이 되기를 원했다 / ‘콜럼버스의 달걀’은 콜롬버스가 처음 생각해 낸 것이 아니다 / 식민지 제도는 고대부터 존재했다 / 르네상스만이 아니라 신대륙의 금이 유럽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 아메리카 원주민은 문명화된 종족이었다 / 유럽인들은 전염병 덕분에 아메리카를 정복했다 / 정복자 코르테스는 자신의 함대에 불을 질렀다? / 플로리다를 발견한 퐁스 드 레옹은 노예 거래 창시자였다 / 유럽 인들은 신대륙의 개척자가 아니다 / 칠 년 전쟁은 9년간 지속되었다 / 넬슨 제독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멋을 부리다 죽었다?
청교도들의 신대륙 이주첫 아메리카 이주민은 유럽인이 아니었다 / 아메리카행 이주민을 실은 최초의 배는 메이플라워호다? / 필그림 파더스는 실수로 매사추세츠에 도착했다? / 필그림 파더스는 원주민들의 농장에 도시를 세웠다 / 미국 민주주의의 원조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 추수 감사절의 전통은 원주민들로부터 비롯되었다 / 이주민들은 원주민과의 공존을 원하지 않았다
종교 개혁마르틴 루터는 가난한 청년이었다? / 루터는 면죄부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녔다 / 헨리 8세는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왕자였다 / 샤를 9세가 학살에 직접 가담했다? / 앙리 4세는 정치적 계산에 의해 개종했다 / 삼십 년 전쟁은 종교 전쟁으로 그치지 않았다 / 삼십 년 전쟁은 30년 동안 벌어지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바스티유는 습격에 의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열렸다 / 바스티유는 타락한 상류층을 가두는 고급 감호소였다 / 바스티유의 철가면은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이다? / 빵 대신 케이크를 먹으라고 한 사람은 마리 앙투아네트다? /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미국에서 수입되었다 / 당통은 파산을 모면하기 위해 프랑스 혁명에 뛰어들었다 / 뒤바리 부인은 루머에 시달리다 뒤늦게 사형당했다
미국의 탄생미국 독립 전쟁의 영웅 슈토이벤은 허풍쟁이였다 / 토머스 제퍼슨은 인권 실현에 무관심했다 / 미국은 자유 수호국이 아니다 / 미국은 19세기 말까지 전쟁의 도가니였다 / 링컨은 노예 해방을 바라지 않았다 / 링컨은 광신적인 노예 지지자에게 암살당했다? / 미국은 불평등한 기회의 땅이다
불멸의 예술가들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가 장난삼아 붙인 이름이다 / 괴테는 지독한 구두쇠였다 / 찰스 디킨스는 폭군 같은 가장이었다 / 러시아의 작가 고골리는 생매장되었다
근대를 이끈 과학자와 발명품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지나치게 돈을 밝혔다 / 구텐베르크는 최초의 인쇄술 발명자다? /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은 교회의 지지를 받았다 / 갈릴레이는 스스로 지동설을 부인했다 / 천문학자 케플러는 뛰어난 점성가였다? / 뉴턴의 사과나무는 없다 / 돌팔이로 알려진 아이젠바르트는 명의였다 / 수학자 오일러는 계산에 매달리다 시력을 잃었다? / 기요틴의 기원은 프랑스가 아니다 / 증기선은 프랑스에서 발명했지만, 돈과 명성은 미국이 차지했다 / 도금 기술의 발명자는 갈바니가 아니라 지멘스다 / 빅벤은 시계가 아니라 종의 이름이었다
정치가와 사상가올리버 크롬웰은 혁명 대신 이민을 택할 뻔했다? /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던 루소는 녹색 운동가는 아녔다 / 페스탈로치는 현장에서 실패한 교육자였다 / 비스마르크가 수정한 전보 때문에 보불 전쟁이 발발했다 /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는 소심한 인물이었다
제4부 현대편ㅣ이 순간도 그치지 않는 역사의 거짓말
제1차 세계 대전 제1차 세계 대전은 예고된 전쟁이었다 / 제1차 세계 대전은 첫 번째 세계 전쟁이 아니다 / 독일의 영국 여객선 격침은 위법이 아니었다 / 독가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개발한 무기다? 
히틀러와 나치스히틀러는 화가 지망생이었다 / 나치스는 유대 인에게 러시아 공산 혁명의 혐의를 씌웠다 / 독일의 ‘1920년대 황금기’는 허상이다 / 나치스의 집권 전후로 기업 총수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 나치스가 처음부터 권력을 거머쥔 것은 아녔다 / 독일은 나치스의 집권을 환영하지 않았다 / 힌덴부르크는 아들 때문에 히틀러에게 독일을 넘겼다? / 나치스가 국회 의사당에 불을 질렀다? / 나치스는 노동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 나치스는 노동당이 아니었다 / 나치스는 노동자들의 복지에 관심이 없었다 / 나치스는 사회주의 공약은 그야말로 공약(空約)이었다 / 나치스는 경제 부흥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아우토반은 히틀러의 작품이다?  / 나치스 돌격대는 억울하게 숙청당했다 / 나치스 친위대는 엘리트 군대였다? 
제2차 세계 대전독일군의 기습 진군은 하늘이 도운 결과였다 / 히틀러가 전격전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 독일군은 동부 전선에서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 / 독일은 전쟁 초기부터 패색을 보였다 / 연합군은 독일 민간인 지역을 폭격했다 / 아르덴 공격은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이었다 / 독일 군대는 히틀러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 강제 수용소는 나치스가 처음 고안했다? / 소련군은 강제 수용소를 접수하여 계속 운영했다 / 유럽 국가는 유대 인의 탈출을 돕지 않았다 / 유대인 학살을 몰랐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 서독의 나치스 청산 작업은 엉성했다
종전 후 유럽형제 국가라던 소련은 동독을 착취했다 / ‘철의 장막’이란 표현은 처칠이 처음 썼다? /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었다 / 동독에는 정부 요인들의 비밀 거주지가 있었다 / 분단 후에도 동·서독의 국경 통행은 자유로웠다 / 서독은 종전 후 10년에 걸쳐 국가로 완성되었다 / 일명 ‘마분지 자동차’가 동독을 활보했다 / 슈타지는 가장 막강한 정보 기관이었다? / 생방송 도중 동독의 정치인이 베를린 장벽을 열었다? / 헬무트 콜은 통일의 아버지다? 
세기의 예술가와 정치가고흐는 자기 한쪽 귀를 잘랐다? / 헤밍웨이는 반항아였다? / 간디는 겁 많고 수줍은 청년이었다 / 케네디는 스스로 베를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 케네디의 암살범은 오스왈드다? 
현대 과학벤진은 카를 벤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 컨베이어 벨트의 발명자는 포드다? / 국민차는 유럽보다 미국에서 먼저 나왔다 /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는 린드버그다?


편집자 리뷰

상식을 뒤집는 세계사 다시 읽기 교양인이라면 바로 알아야 할 세계사의 진실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 상식 중 적지 않은 부분이 실제 사실과 다르다. “케네디의 암살범은?”이라는 질문에 “오스왈드”라고 말한다면,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대답이다. 아니 엄밀하게 따지면 틀린 답이다.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범인이 오스왈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음모나 위조에 의해 역사적 진실은 은폐되기도 한다. 때론 역사가의 불충분만 지식으로 인해 잘못된 사실이 기록 전승되고, 나폴레옹처럼 후대 역사에 영향을 끼치고자 회고록을 통해 의도적으로 역사를 꾸미는 경우도 왕왕 있으며, 과학계의 순교자 갈릴레이의 전설처럼 소문에 소문이 더해짐으로써 세계사에 숱한 오류들이 전해지기도 한다. 이 책은 흥미롭고 극적인 방식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잘못된 세계사의 상식과 전설들을 바로잡는다.
▶ 아득한 역사에 얽힌 가장 깊숙한 비밀으레 믿듯, 원시 사회에는 정말 난혼이 횡행했을까? 트로이 전쟁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일까? 소크라테스에 관한 유명한 일화는 사실일까? 카이사르는 “브루투스, 너마저도.”라고 진짜 외쳤나? 클레오파트라는 미녀였을까? 예수는 정말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을까? 등등. 까마득한 원시 시대 풍속부터 그리스 로마 시대의 정치와 인물, 그리고 기독교의 탄생까지 왠지 미심쩍었던 궁금증들이 하나하나 베일을 벗고, 놀라운 실체가 드러난다. ▶ 세계사를 결정지은 주요 사건의 진실국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영국 대헌장의 승인,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함께 시작한 열강들의 식민지 전쟁, 루터의 면죄부 판매 반대를 단초로 일어난 종교 개혁,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발단한 프랑스 혁명, 노예제를 폐지시킨 링컨과 미국의 시민전쟁, 20세기의 양차 대전과 히틀러 등 세계사의 획을 긋는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의 진실한 면면들이 밝혀지고, 그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던 영웅들의 업적에 가려 묻혔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새롭게 조명된다.
▶ 다시 쓰는 유럽 왕조 실록중세 시대 유럽을 지배했던 프랑크 왕국에서 19세기까지 이어져 온 신성 로마 제국의 왕조들 그리고 잉글랜드 및 포르투갈의 왕조에 이르기까지 키 작은 왕 피핀 3세, 사자 왕 리처드 1세, 해상 왕자 엔리케 등 강력하고 재미있는 별명 속에 숨은 왕들의 참모습이 밝혀지고, 뇌물을 받거나 수많은 정부(情婦)를 두고 은밀한 향락을 즐겼던 왕들의 사생활과 비행들이 낱낱이 파헤쳐진다. 특히 절대 권력의 상징이었던 루이 14세와 표트르 대제에 얽힌 일화는 흥미로움을 더한다.
▶ 세계적인 위인들의 솔직한 삶“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외침으로써 학자로서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보여 줬다는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이는, 사실은 교회 측에서 지동설의 잘못을 꼬집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이론을 송두리째 부인해 버렸다. 세계적인 문호 괴테는 사상 최초로 저작권을 챙겼을 정도로 지독한 구두쇠였으며, 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스탈로치는 현장에서는 실패한 교육자였다. 이외에도 모차르트, 레오나르도 다비치, 뉴턴, 비스마르크, 고흐, 헤밍웨이, 간디, 케네디 등 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삶과 인간적인 일화들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와 스캔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 ‘최초’의 것들에 대한 신화 속 허구‘최초’로 누가 무엇을 발명했다거나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막강한 위력을 갖고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된다. 최초의 인쇄술 발명자는?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는? 첫 질문에 구텐베르크, 다음 질문에 린드버그라고 말했는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세계사 상식들 중 하나가 ‘최초’에 관련된 사실들이다. 전기, 패스트푸드, 컨베이어 벨트, 자동차 등 현대 문명의 대명사가 된 ‘최초’의 것들에 대한 신화를 둘러싼 다양한 역사적 믿음들이 재구성된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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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크 마이덴바우어

독일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문화사가이다. 독일의 주요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다양한 역사서와 과학서를 펴냈으며, 현재는 작가이자 편집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책으로는 『발견과 발명으로 보는 과학의 역사』, 『놀랍다 과학의 발견과 발명』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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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옮김

한국 외국어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의 전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 외국어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류 최대의 착각과 오류』, 『혼자 사는 기술』, 『승자의 심리 전략 27』 등 다수가 있다.